Composable IT
어째서 Atom이나 Sublime Text가 (Emacs는 몰라도) Vim을 대체할 수는 없는지에 대한 글을 페이스북에 링크했다가 우연히 매우 좋은 발표 자료를 알게 되었다. 2007년 이맘때에 신재호(netj) 님이 발표한 자료이다. 5년도 지난 자료이지만 내용의 탁월함은 어디로 가지 않는다. (2007년 3월은 Chrome도 iPhone도 세상에 나오기 전이다.) 링크로 때우는 글은 블로그에 잘 안 쓰고 페이스북에 올리는데, 이 자료는 꼭 여러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다는 마음에 여기에 올린다.
Composable IT
“netj와 함께 고민해보는 우리 IT의 미래”
IT 업계에 있는 사람들이라면 모두들 한번씩 보고 음미해 보았으면 좋겠다.
우리가 만드려고 하는 놀라운 아이폰 앱은 과연 composable한가? 1년 뒤에는 사람들이 그 앱을 훨씬 더 능숙하게 쓸 수 있게 해주는가(learning curve v. learning gap)? 이 바닥에서 우리가 만드는 것들이 함께 쓰이기보다는 서로 충돌하고 경쟁하게 되는 이유가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