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을 구하지 않고 있습니다
저는 현재 제가 꿈꾸는 사업을 하기 위해 마음에 맞는 동료와 함께 제품 개발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제가 꿈꾸는 사업의 세부사항에는 ‘스스로 고용되는 것/남에게 고용되지 않는 것’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아무리 자유롭게 무엇이든 할 수 있는 회사라고 해도 그 안에서는 제 꿈을 온전히 펼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지금 하던 일이 수틀려서 망하게 되면 블로그에 마음을 고쳐먹었다고 다시 업데이트를 하겠습니다. 그 전까지 저에게 오퍼를 하지 않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무리 좋은 대우라고 해도, 아니 좋은 대우일 수록 거절하기가 힘들고 속이 아프기 때문입니다(저라고 그 조건이 훌륭한 걸 모르는 게 절대 아니니까요).
올해 전반기를 여러 오퍼에 이끌려 이사람 저사람 만나며 조심스럽게 거절하고 다니느라 시간을 많이 썼습니다. 전 아직도 그 시간에 제품 개발을 했으면 지금 좀더 진행을 많이 한 상태가 아니었을까 하고 생각할 정도입니다. 블로그에 이런 글을 쓴다는 게 굉장히 거만해 보일 수 있다고 생각해서 고민을 많이 하고 어디 공개된 장소에 글로 써본 적은 없지만, 여전히 이 부분이 제 개인적인 시간을 사용하는데 많은 부분 소모된다고 생각해서 부득이하게 욕먹을 것을 감수하고서 블로그에 글로 올립니다.
절 좋게 평가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하고 죄송합니다. 망하든 뭔가 되든 상황이 달라지면 블로그에 업데이트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