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의 글은 2010년에 쓴 것입니다. 오래된 글인 만큼, 현재의 생각과 전혀 다른 내용도 많이 포함되어 있고, 당시와는 상황이 많이 달라진 점도 있습니다. 또한, 그 당시에 잘못 알려졌던 정보도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어찌됐든 저는 제 오래된 글이 회자되는 것을 저어합니다. 읽기에 앞서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신경쓰이는 것들
- Microsoft, Facebook, Smalltalk 등처럼 한 단어로 이뤄진 고유명사를 MicroSoft, FaceBook, SmallTalk처럼 중간에 맘대로 대문자 하나를 더 넣어서 단어 두개로 만들어서 쓰는 경우
- Windows, iTunes 등과 같은 복수형을 취하는 고유명사를 Window, iTune처럼 맘대로 단수형으로 바꿔서 쓰는 경우
- iPhone, iMac 등을 i-phone, IMac 등으로 쓰고 있는 경우1
- JavaScript처럼 두 단어를 붙여서 쓰는 고유명사를 Javascript처럼 한 단어로 만들어버리거나 java script처럼 아예 공백을 넣어 띄어버린 채로 쓰고 있는 경우 (심지어 자바script 등으로 쓰는 경우도 있다…)
- Objective-C 같은 고유명사를 Object C, Object-C 등으로 쓰는 경우
뭐 열거하자면 이것 말고도 많다. 한국 사람들이 특히 이렇게 쓰는 경향이 심한 것 같다. 상표 같은 고유 명사는 잘 맞춰서 써줬으면 좋겠다. 난 이런게 너무 신경쓰이더라.
더 신경쓰이는 경우가 있는데, 자기네 제품 이름을 iFoobar 같은 형식으로 지어놓고서 어떤 매뉴얼에서는 i-foobar 같이 적어놓고 로고에는 i-Foobar라고 적는 등 직원마다 자기 맘대로 쓰고 있는 경우. 사실 전에 다니던 회사가 표기법 통일이 안되어서 이랬었다.↩